뉴욕 10선거구 경선 막판 격돌… 골드먼 vs 랜더 공방 격화
-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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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민주당 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맨해튼 남부와 브루클린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연방 하원 10선거구 경선이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연방 하원의원 댄 골드먼 의원과 뉴욕시 전 감사원장 브래드 랜더 후보가 맞붙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는 누가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적임자인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연방 하원 10선거구 민주당 경선은 올해 뉴욕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역 의원인 댄 골드먼 후보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브래드 랜더 후보는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와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골드먼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골드먼 의원은 CBS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랜더 후보가 자신을 ‘기업 중심의 민주당원’, 즉 ‘코퍼레이트 민주당원’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로빈후드 법안’을 언급하며,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 같은 초고소득층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드먼 의원은 현재의 세금 체계가 불평등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억만장자들에게 공정한 세금을 부과해 보편적 보육 프로그램과 같은 노동자 가정을 위한 정책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특정 후원자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후보라며, 노동조합과 공공주택 거주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 능력 역시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입니다.
연방 검찰 출신인 골드먼 의원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탄핵 조사 과정에서 민주당 측 핵심 변호인 역할을 맡았던 경력을 내세우며, 의회의 감독과 행정부 책임 추궁을 이끌기에 자신만큼 적합한 의원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골드먼 의원은 오랜 기간 뉴욕시 정치권에서 활동해 온 랜더 후보가 연방 의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랜더 후보는 뉴욕시의회 의원과 뉴욕시 감사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진보적인 정책과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는 오는 23일 실시되며, 승자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과 보수당 후보인 제니퍼 무어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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