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G 전철 반복 운행 중단에 그린포인트 상인들 반발…'주말 매출 20% 이상 감소'
- 3시간 전
- 2분 분량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지역 소상공인들이 G 전철의 반복적인 운행 중단으로 주말 매출이 20% 이상 감소하고 있다며 MTA에 공사 일정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연말 대목인 12월에도 3주나 주말 운행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인과 주민들이 오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의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G 전철의 잦은 운행 중단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 단체 숍 스몰 그린포인트는 오늘, 8월 20일 목요일 오전 10시, 그린포인트 애비뉴 전철역에서 지역 사업주와 승객, 선출직 공직자들과 함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는 G 전철 운행 중단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단체에 따르면 G 전철이 운행하지 않는 주말에는 그린포인트 지역 업체들의 매출이 평소 주말보다 2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철 운행이 중단되면 외부에서 찾아오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지역 상점과 식당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상인들은 MTA가 오는 12월 첫 3주 동안 주말마다 G 전철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이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철 운행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MTA는 아직 12월 G 전철의 구체적인 운행 변경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린포인트에서는 지난 2024년에도 G 전철이 수주 동안 운행을 중단하면서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후 지역 정치인들은 승객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향후 주요 공사를 주말 대신 심야 시간대로 옮길 것을 MTA에 요구해 왔습니다.
MTA는 반복되는 공사가 장기적으로는 G 전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공사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하고 역사를 정비하는 한편, 신호 시스템과 이동통신 서비스 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G 전철 이용객들은 또 한 차례 운행 중단을 겪게 됩니다.
MTA에 따르면 8월 21일 금요일 밤부터 24일 월요일 새벽까지 G 전철은 퀸즈 코트스퀘어역과 브루클린 베드퍼드-노스트랜드 애비뉴역 사이에서 운행이 중단됩니다. 이번 운행 중단은 신호 시스템 현대화 공사를 위한 것입니다.
이 기간 G 전철은 구간을 나눠 운행하며, 승객들은 베드퍼드-노스트랜드 애비뉴역에서 갈아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전철 시설 개선의 필요성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주말 운행 중단으로 소상공인들이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공사 시간과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