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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혈액 비상사태…O형 헌혈 긴급 호소

7월 9일
1분 분량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혈액 비상사태가 다시 선포됐습니다.

올여름 들어 두 번째로 내려진 조치로, 혈액 보유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혈액센터가 뉴욕과 뉴저지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혈액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헌혈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혈액 비상사태는 올여름 들어 두 번째로 발령된 것으로, 지역 혈액은행의 혈액 보유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뉴욕혈액센터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강한 폭풍, 정전 등으로 헌혈이 크게 줄었고, 전국적으로도 혈액 재고가 부족해 다른 지역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혈액센터의 안드레아 세파렐리 혈액·검사운영 최고책임자는 예년에도 계절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올해는 극심한 날씨와 일상생활 차질, 전국적인 혈액 부족이 겹치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소에는 다른 지역 혈액센터가 부족분을 지원해 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지역 혈액은행이 보유한 혈액은 약 이틀치에 불과해 병원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응급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O형 Rh 음성(O-) 혈액은 반나절도 채 되지 않는 분량만 남아 가장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혈액센터는 헌혈이 가능한 시민들에게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가까운 헌혈센터나 이동 헌혈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O형 혈액 보유자의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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