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개막전 티켓 1천 달러 논란…MSG '가격 책정 실수” 판매 중'
뉴욕 닉스가 새 시즌 개막전의 가장 저렴한 좌석까지 1천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했다가 ‘가격 책정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티켓 판매를 전격 중단했습니다. MSG 측은 지난해 가격에 평균 12%만 인상한 수준으로 다시 조정해 다음 주 초 판매를 재개하고, 이미 티켓을 구입한 팬들에게는 차액을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 닉스의 홈구장 매디슨스퀘어가든을 운영하는 MSG 스포츠가 개별 경기 티켓 가격을 잘못 책정했다며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공식 일반 티켓이 티켓마스터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지 하루여 만입니다.
MSG 스포츠는 성명을 통해 “가격 책정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닉스 개별 경기 티켓 판매를 중단한다”며 “지난해 가격에 평균 12%를 인상한 수준으로 되돌려 새로운 가격으로 곧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은 개막전 티켓 가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16일 기준 경기장에서 코트와 가장 멀리 떨어진 좌석 가운데 하나인 418구역 티켓이 한 장에 1천39달러 50센트로 책정됐습니다. 300번대 좌석은 약 1천550달러, 200번대 좌석은 2천 달러가 넘었습니다.
특히 이 가격은 재판매업자나 암표상이 올린 가격이 아니라 MSG 스포츠가 직접 책정한 공식 티켓 가격이었습니다.
MSG 스포츠는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과도한 가격을 받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가격을 바로잡는 동안 기다려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티켓을 구입한 팬들에게는 조정된 가격과의 차액이 환불됩니다. MSG 측은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티켓 자료를 검토해 개별 환불액을 산정할 예정입니다.
새 가격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MSG 스포츠 측은 다음 주 초 티켓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MSG 스포츠는 과거 닉스나 뉴욕 레인저스가 전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 해당 팀의 시즌 티켓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해 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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