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 대교구 돌란 추기경, 성탄 자정미사 고별 집전

  • 2025년 12월 26일
  • 1분 분량

뉴욕 대교구장으로서의 마지막 성탄 자정미사가 맨해튼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티모시 돌란 추기경은 은퇴를 앞두고, 전 세계의 전쟁과 고통 속에서도 두려움 대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맨해튼의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25일 새벽, 티모시 돌란 추기경이 뉴욕 대교구장으로서 마지막 성탄 자정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돌란 추기경은 이번 성탄 미사를 끝으로 뉴욕 대교구의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가톨릭 사제 신분은 유지하며 바티칸을 중심으로 한 교회 활동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가톨릭 교회 규정에 따라 추기경은 만 75세가 되면 사임해야 하며, 돌란 추기경 역시 이에 따라 사의를 표했습니다. 다만 추기경 직함은 만 80세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날 미사에서 돌란 추기경은 신자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지 않으시며, 십자가를 지게 하실 때는 반드시 그것을 짊어질 힘도 함께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세계 곳곳의 전쟁과 고통, 그리고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며 “요즘 우리는 세상과 도시, 나라를 바라보며 두려움에 빠지기 쉽다”며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크고 분주하며 빛나는 뉴욕이라는 도시가, 베들레헴처럼 평화와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돌란 추기경의 후임으로는 일리노이주 출신의 로날드 힉스 주교가 뉴욕 대교구를 이끌게 됩니다.


한편, 성탄 자정미사는 추첨을 통해 배부된 입장권을 가진 신자들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성탄절 당일 진행되는 다른 미사들은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됐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브롱스·브루클린 연쇄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FBI 2만5천 달러 현상금

뉴욕 브롱스의 보데가와 브루클린 식당에서 48시간 사이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살 남성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FBI가 2만5천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용의자는 과거 총기 관련 범죄 등으로 10년을 복역한 뒤 불과 넉 달 전 가석방된 것으로 확인돼 재범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경찰과 FBI가

 
 
 
트럼프, 온타리오호 미국 내 명칭 ‘아메리카호’로 변경…캐나다와 무역갈등 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온타리오호의 미국 내 공식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지난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지명 변경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뉴욕 뺑소니 사고 닷새간 4명 사망…시청 앞 시위

뉴욕시에서 불과 닷새 사이 자전거 이용자 3명과 보행자 1명이 잇따라 뺑소니 사고로 숨지면서 교통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올해 자전거 이용자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며, 뉴욕시가 보다 강력한 도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닷새 동안 4명이 잇따라 뺑소니 사고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