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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방청 소속 응급구조사, JFK 공항서 '아동 성착취물 1만 4천 개' 소지 혐의로 체포

  • 6월 23일
  • 1분 분량

뉴욕시 소방국(FDNY) 소속의 현직 응급구조사가 JFK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휴대전화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아동 성착취물이 발견되어 연방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 비밀 폴더와 클라우드 앱에서 노골적인 불법 영상과 사진들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뉴욕시 소방국 소속의 응급구조사(EMT)로 근무 중인 23세 남성을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1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를 출발해 JFK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세관 및 국경 임무를 수행하던 요원들에 의해 무작위 검색 대상으로 지정돼 제지당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해당 인물이 뉴욕시의 현직 FDNY 대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수사관들이 그의 소지품과 휴대전화를 정밀 수색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 요원들은 해당 스마트폰 내부에서 암호화되어 숨겨져 있던 비밀 폴더를 찾아냈으며, 그 안에서 약 14,000개에 이르는 불법 아동 성착취 이미지와 동영상을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당국은 초기 분석 결과, 발견된 파일 중에는 2차 성징 이전의 유아 및 아동들이 등장하는 극단적이고 노골적인 성적 행위 영상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의자의 기기에서는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사용하는 '메가(MEGA)' 클라우드 저장소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메가 앱은 보안성이 높아 법과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디지털 밀수품이나 아동 성착취물을 저장하고 유포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곤 한다"며 피의자가 이를 불법물 보관 및 공유에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직 응급구조사의 이 같은 충격적인 범행에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체포된 23세의 피의자는 공항에서 적발된 당일 아동 대상 성범죄 혐의로 즉각 기소되어 법원에 압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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