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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무단으로 오른 커플, 법원에 출석한 뒤 석방

7월 2일
1분 분량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안테나를 무단으로 올라간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커플이 법원에 출석한 뒤 석방됐습니다. 두 사람은 건물 침입과 재산 손괴, 무모한 위험 초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다시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안테나를 무단으로 올라간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커플이 법원에 출석한 뒤 감독 조건으로 석방됐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안젤리나 니콜라우(33)와 이반 쿠즈네초프(32)는 2일(현지시간) 맨해튼 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를 밟았다. 이들은 1급 무모한 위험 초래, 2급 재산손괴, 3급 건조물 침입, 베이스(BASE) 점프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뉴욕경찰(NYPD)이 전날 오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안테나 구역의 보안 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건물 출입이 제한된 104층 보안문 자물쇠가 파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시됐다.


방송 헬기 영상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카이워커스: 어 러브 스토리(Skywalkers: A Love Story)'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안테나 정상에서 입을 맞추며 청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사랑의 힘이 권력에 대한 사랑을 이길 때 세상은 평화를 안다(When the power of love beats the love of power the world knows peace)"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친 뒤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두 사람을 감독 조건으로 석방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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