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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폭염에 신음...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에너지 워치 발령

7월 2일
1분 분량

뉴욕시에 화씨 100도까지 오르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력 공급에 부담이 커졌음을 알리는 '에너지 워치'가 발령된 가운데, 뉴욕시는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야외 수영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3일 밤까지 폭염경보를, 이후 4일 저녁까지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고, 뉴욕시는 폭염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일 센트럴파크 기온은 화씨 100도, 섭씨 약 38도를 기록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예보대로라면 올해 독립기념일은 뉴욕에서 60년 만에 가장 무더운 7월 4일이 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밤에도 기온이 26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질 경보도 발효돼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욕시는 시내 수백 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공공도서관과 공공청사 등을 추가 개방하는 한편, 야외 수영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폭염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또 냉방 차량을 운영해 물과 전해질 음료를 제공하고, 고령층과 노숙인 보호 활동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물며, 주변의 폭염 취약계층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뉴욕 전력계통운영기구는 에너지 워치를 발령했고, 당국은 에어컨 설정 온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후반에는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뇌우 가능성도 있다며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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