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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대 공항, FAA 감축 명령 여파로 일요일 항공편 500편 이상 취소

연방항공청(FAA)의 항공편 감축 명령이 이어지면서 어제(9일) 하루 동안 뉴욕시 일대 공항에서만 5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항공 관제 인력 부족이 장기화되며 항공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방항공청(FAA)의 항공편 감축 지시에 따라 일요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수천 건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특히 뉴욕시 일대 공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의 취소 항공편 수는 2,000건을 넘어섰습니다.


FAA의 지침은 항공 교통관제탑의 인력 부족에 따른 조치로, 뉴욕·뉴저지 지역의 주요 공항에서는 이로 인한 지상 대기, 출발 중단, 항공편 취소가 매일 누적되고 있습니다.


플라이트어웨어 자료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7시 기준으로 뉴어크 공항에서는 179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시카고 오헤어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은 취소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에서도 135편이 취소돼 그 뒤를 이었고, JFK 공항은 40편이 취소돼 전국 상위 15위 안에 들었습니다.


뉴욕으로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은 도착 항공편 146편이 취소돼 전국 네 번째로 많았으며, 뉴어크 공항은 181편이 취소돼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JFK 공항으로 향하던 항공편 중에서도 47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FAA의 감축 명령은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인한 항공 관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내려졌지만, 뉴욕시 공항들이 연일 항공편 취소 상위권에 오르며 여행객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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