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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서핑’ 사고 올해만 5명 사망…10대 추락사 잇따라

뉴욕시 지하철에서 위험천만한 ‘서핑(Subway Surfing)’ 행위로 인한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말 브루클린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숨지면서, 올해 들어 지하철 서핑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벌써 다섯 명에 이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NYPD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새벽 브루클린 마시 애비뉴(Marcy Avenue) 역 인근에서 열차 위에 올라탔다가 추락한 10대 소녀 두 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로 올해 지하철 서핑 사망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6명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5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시 교통공사(NYCT)의 데메트리우스 크리크로우 사장은 “부모, 교사, 친구 모두가 분명히 경고해야 한다”며 “지하철 위에 올라타는 것은 ‘서핑’이 아니라 자살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틱톡(TikTok) 등 SNS를 통한 ‘서핑 영상’ 확산으로 청소년층의 모방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교통당국과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위험한 시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NYPD는 올해 들어 지하철 서핑 관련 체포 건수가 128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2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돼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MTA는 지하철 내 경고문 부착, 영상 캠페인 방영 등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청소년 안전교육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지하철 서핑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즉각적인 생명 위협”이라며, “학생·청소년 대상의 체계적인 안전 인식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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