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콘에디슨 본사 입구 점거 시위대 9명 체포… 요금 인하·탈연료 촉구
- 8월 14일
- 1분 분량
뉴욕시 전기·가스 공급업체인 콘에디슨(Con Edison) 본사 앞에서 공공요금 인하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던 시위대 9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입구를 막아서며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의 퇴거 명령에 불응해 사법 처리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경(NYPD)은 12일 맨해튼 어빙 플레이스에 위치한 콘에디슨 본사 건물 입구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환경·시민단체 회원 9명을 경범죄(경범죄 구금/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본사 출입구를 막아선 채 팔짱을 끼고 구호를 외치며 경고에 응하지 않았으며, 이에 경찰이 즉각 투입되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치솟는 공공요금 부담을 호소하고 도시 전역의 환경 오염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환경 단체 회원 등 참가자들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시의회를 향해 '탈가스 뉴욕(Gas Free NYC)' 계획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해당 계획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히트펌프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2030년부터 신규 석유 및 가스 보일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위대 측은 콘에디슨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적 경영방침을 비판하며 공공 전력망 도입 및 화석연료 탈피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콘에디슨 측은 성명을 내고 "고객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 부담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저소득층 고객을 위해 5억 달러 이상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유연한 납부 제도를 운영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클린 히트(Clean Heat)' 프로그램을 통해 1억 6,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여 9,000건 이상의 히트펌프 설치를 도왔으며, 최근 가스관 신규 연결 시 부과되던 비용 관련 법안 개정에도 동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