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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펜스테이션 80억 달러 규모 재개발 계획 조감도 공개

  • 4시간 전
  • 1분 분량

하루 65만 명이 이용하는 뉴욕 펜스테이션이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욕주와 암트랙은 약 8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펜스테이션을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통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잡니다.


뉴욕의 관문이자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철도역인 펜스테이션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입니다.


뉴욕주와 암트랙은 8일 약 80억 달러 규모의 펜스테이션 재개발 계획 조감도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지적돼 온 혼잡한 역사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암트랙 관계자들은 새로운 펜스테이션이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차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연결된 극장 시설을 철거하고, 8번가 방향에 대형 출입구를 새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지하 중심의 답답한 통로 구조를 자연 채광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설계팀은 서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역사 내부까지 비추는 구조를 구현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과 쾌적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객 이동 공간은 현재 약 6만5천 제곱피트에서 17만 제곱피트 규모로 확대됩니다.

무려 165% 증가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장 철거에 따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소유주인 돌런 가문에는 별도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사는 내년인 2027년 시작해 약 6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계자들은 공사 기간 중 일부 불편은 불가피하지만,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새 펜스테이션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업 관계자들은 현재 역 이름 변경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개된 조감도에도 기존 명칭인 '펜실베이니아 스테이션'이 그대로 표시됐습니다.


또한 암트랙 측은 이번 재개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열차 요금을 인상하거나 추가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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