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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해변 상어 출몰 급증…라커웨이 수영 통제 23차례라커

7월 8일
1분 분량

올여름 뉴욕시 록어웨이 해변에서 상어 출몰이 크게 늘면서 수영이 잇따라 통제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상어 발견 건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올여름 뉴욕시 록어웨이 해변에서 상어 출몰이 급증하면서 해변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공원국에 따르면 올여름 현재까지 상어 출몰로 수영이 통제된 횟수는 모두 23차례로, 해안 감시 드론을 본격 운용하기 시작한 지난 2022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상어가 11차례 발견됐고, 2024년에는 한 시즌 전체를 통틀어 11건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전후한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만 16차례 상어가 발견됐습니다.


당시 폭염으로 많은 시민들이 해변을 찾았지만, 상어가 발견될 때마다 안전을 위해 약 1시간 동안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모래 온도가 화씨 12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해변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뉴욕시는 드론을 활용해 상어를 발견하면 경찰과 소방국, 비상관리국이 현장을 확인한 뒤 수영 통제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상어 감시뿐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장비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토니브룩대 해양대기과학대학의 올리버 십리 교수는 최근 수온 상승으로 상어들이 연안 가까이 접근했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수온과 해류가 바뀌면 롱아일랜드 해안을 따라 더 넓게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록어웨이를 지역구로 둔 조앤 아리올라 뉴욕시의원은 뉴욕주 환경보전국이 일부 상어에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해 해안 접근을 조기에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찰선을 늘리고 제트스키를 추가 배치해 상어와 수영객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 출몰이 늘고 있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안전요원의 지시와 수영 통제 조치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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