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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 배터리 푸드카트 시범 운영…디젤 발전기 대체 추진

7월 8일
1분 분량

뉴욕시가 퀸즈지역 푸드카트의 디젤 발전기를 친환경 전기 배터리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소음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시간 배기가스에 노출되는 상인들의 건강까지 보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푸드카트의 디젤 발전기를 전기 배터리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시 기후환경정의국은 퀸즈 지역 푸드카트 10대를 선정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충전식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약 2만500대의 푸드카트가 영업하고 있으며, 대부분 디젤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발전기 소음은 물론,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과 상인들의 건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배터리 업체 '팝휠스(PopWheels)'가 참여합니다.


새 배터리는 기존 발전기 자리에 간단히 장착할 수 있으며, 소음이 거의 없고 하루 영업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뉴욕시의 루이스 영 최고기후책임자는 모든 푸드카트가 전기 배터리로 전환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2만 미터톤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자동차 3만 대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대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팝휠스 측은 배터리 사용 비용이 기존 휘발유 발전기 운영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친환경 기술이 상인들에게도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터리에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불연성 물질이 담긴 안전 장치로 이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거리상인단체인 '스트리트 벤더 프로젝트'는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씩 발전기 바로 옆에서 일하는 상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상인들의 건강과 근무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뉴욕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 배터리 시스템을 뉴욕시 전체 푸드카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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