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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인근 12개 병원 간호사 파업 승인

뉴욕 프레스베테리언과 마운트 사이나이 등 뉴욕시와 인근 지역 12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파업을 승인했습니다. 노조는 병원 측이 인력과 임금, 의료 혜택을 줄이려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간호사 노조, 뉴욕주 간호사협회, NYSNA에 소속된 간호사들이 12개 병원에서 파업 권한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현재 단체협약 만료를 앞두고 병원 측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노조 지도부는 병원 행정 당국이 간호 인력을 줄이고, 임금과 의료 혜택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낸시 해건스 NYSNA 회장은 “병원 경영진이 환자 돌봄을 위해 어렵게 쌓아온 성과를 되돌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뿐 아니라 환자 보호도 핵심 쟁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료비 상승에 따른 환자 부담 완화, 만성적인 인력 부족 해소, 그리고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간호사이자 노사 협상위원장을 맡고 있는 달라 조이너는 “간호사들이 보호받지 못하면 환자에게 제대로 된 돌봄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생명을 걸고 일하는 간호사들에게 기존과 같은 건강보험조차 보장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전 문제도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입니다.

노조는 최근 병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위협 사건을 언급하며, 금속 탐지기 설치 등 보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사건 이후 안전 문제를 제기한 간호사들이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노조가 간호사 평균 연봉을 대폭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고 몬테피오레 메디컬 센터는 전체 요구안이 현재 계약 대비 약 50% 증가한 12억 달러 규모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실제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병원 측의 공식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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