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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라톤 일요일 개최… 보안·교통 통제 강화

8시간 전
2분 분량

오는 일요일 열리는 뉴욕시 마라톤을 앞두고 뉴욕시 경찰이 대규모 보안 대책을 가동합니다.

경찰은 시와 주, 연방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마라톤 코스 주변 감시카메라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협 요소를 살필 계획입니다. 한편, 뉴욕시 5개 보로를 통과하는 마라톤 대회로 인해 이번 주말 일부 교량과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55회 TCS 뉴욕시 마라톤이 오는 11월 1일 일요일 열립니다.


스태튼아일랜드 포트 워즈워스에서 출발해 브루클린과 퀸즈, 브롱스를 거쳐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넘는 주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5개 보로를 연결하는 코스가 도입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마라톤 경로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조정됩니다.


변경 구간은 브롱스로, 주자들은 맨해튼에서 윌리스 애비뉴 브리지를 건너 브롱스로 진입한 뒤, 이스트 135가에서 알렉산더 애비뉴로 이동하고 이스트 141가와 3애비뉴를 거쳐 이스트 138가를 따라 매디슨 애비뉴 브리지로 돌아옵니다.


출발은 오전 8시 휠체어 부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핸드사이클과 일부 장애인 선수는 오전 8시 22분, 프로 여자부는 오전 8시 40분, 프로 남자부는 오전 9시 5분에 출발합니다. 일반 참가자는 오전 9시 10분부터 다섯 개 그룹으로 나뉘어 오전 11시 30분까지 차례로 출발합니다.


경찰은 대회 안전을 위해 시와 주, 연방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전면 가동합니다. 코스 주변 감시카메라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협 요소를 살피고, 시 전역에 대응 인력을 배치해 신고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마라톤 관람 구역에서는 가방 검사가 실시됩니다. 쿨러와 의자, 우산, 대형 가방과 무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드론 사용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경찰 드론 전담팀도 가동됩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수상한 점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주요 교량과 도로의 통제 시간도 확인해야 합니다.


베라자노 내로스 브리지는 토요일인 10월 31일 밤 11시부터 어퍼레벨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일요일 오후 4시까지 폐쇄됩니다. 로워레벨도 일요일 오전 7시부터 마라톤 관련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며, 오후 4시 재개통될 예정입니다.


브루클린과 퀸즈를 잇는 풀라스키 브리지는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통제됩니다. 퀸즈보로 브리지는 맨해튼 방향 로워레벨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양방향 통제되고, 어퍼레벨은 승용차 통행이 가능하지만 같은 시간대 상업용 트럭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맨해튼과 브롱스를 연결하는 윌리스 애비뉴 브리지와 매디슨 애비뉴 브리지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마라톤 코스 주변 도로도 보로별로 통제가 이어집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오전 5시부터 포트 워즈워스 주변 도로와 일부 스태튼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진출입로가 통제됩니다. 브루클린에서는 4애비뉴와 라파예트 애비뉴, 베드포드 애비뉴 등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폐쇄됩니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11스트리트와 잭슨 애비뉴, 44드라이브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쯤까지 통제될 예정입니다.


브롱스에서는 변경된 코스를 따라 이스트 135가와 알렉산더 애비뉴, 이스트 141가, 3애비뉴, 이스트 138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통제됩니다. 맨해튼에서는 1애비뉴 일부 구간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5애비뉴 일부 구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폐쇄됩니다. 센트럴파크 사우스와 결승선 주변 도로도 밤 10시 30분까지 통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응원하러 가는 시민들은 지하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 4애비뉴 코스 주변에는 R·N·D 노선이,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1애비뉴 구간에는 Q와 4·5·6 노선이 운행됩니다. 브롱스의 새 코스 구간은 6번 전철 3애비뉴-138가역 인근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센트럴파크 결승선 주변에는 A·B·C·D·1번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회 당일에는 구간별 통제 시간과 교통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대중교통 이용객 모두 출발 전에 최신 교통 안내를 확인하고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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