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SNAP 수혜자 2만2천 명, 새 근로요건 시행 첫 달 혜택 중단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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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근로 요건 시행 첫 달 만에 뉴욕시에서 2만2천여 명이 SNAP(식료품 지원) 혜택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는 이번 조치로 매달 500만 달러 이상의 식료품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하며, 가을부터 푸드팬트리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SNAP 근로 요건 강화 조치 시행 첫 달인 지난 6월, 뉴욕시에서 2만2천 명 이상이 식료품 지원 혜택을 상실했습니다.
뉴욕시 사회복지국에 따르면 이는 뉴욕시 전체 SNAP 수혜자 약 170만 명 가운데 1.3%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층으로, 이 가운데 44%는 1인 가구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규정에 따라 의료상 면제 대상이 아닌 18세에서 64세 수혜자는 3개월 이상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취업이나 자원봉사, 또는 학교 재학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번 근로 요건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법안에 따라 시행됐으며, 공화당은 제도 남용을 줄이고 노동시장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뉴욕시는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에린 달튼 뉴욕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조치로 매달 500만 달러 이상의 식료품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식량 불안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혜택이 중단된 사례의 42%는 브루클린, 26%는 브롱스에서 발생했으며, 일부 가정은 성인 구성원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가구 전체 지원금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뉴욕시는 병원과 학교 자료를 활용해 면제 대상자를 발굴하고,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등 22만 명 이상이 새 규정을 충족하거나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드팬트리들은 이미 이용자가 늘기 시작했다며, 가을에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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