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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2025년 총기 범죄 급감…미국 대도시 중 최저 수준 기록받은편지함

  • 2025년 12월 31일
  • 2분 분량

올해 뉴욕시의 총기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도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은 인구가 더 적은 다른 미국 도시들보다도 총격 사건이 훨씬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뉴욕시 전역의 총기 범죄가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York City Police Department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말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4% 감소했습니다.


총기 피해자 수 역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12월 28일까지 뉴욕시에서 총기에 맞은 사람은 8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0명보다 200명 이상 적었습니다. 시 당국은 현재까지 집계된 수치가 뉴욕시 역사상 가장 낮은 총기 범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총기 사망자 수도 감소했습니다. 경찰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12월 29일까지 총기 폭력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169명으로, 지난해의 204명보다 줄었습니다. 앞서 기록상 가장 낮은 해였던 2018년, Bill de Blasio 당시에도 올해 수치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세의 배경으로 집중 단속과 데이터 기반 치안을 꼽고 있습니다. John Jay College of Criminal Justice의 범죄학자들은 과거 반복적으로 총격이 발생했던 특정 블록과 구역에서도 올해는 사건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Jessica Tisch 경찰총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인물을 선별해 자원을 집중하는 이른바 정밀 치안 전략이 효과를 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또 경찰은 주말 야간 시간대에 총기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억제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뉴욕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올해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여러 주와 워싱턴DC에서도 총기 사망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뉴욕의 수치는 여전히 다른 대도시보다 낮습니다. 시카고와 필라델피아는 인구 규모가 더 작음에도 뉴욕보다 훨씬 많은 총격 사건과 피해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모든 지역이 같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퀸즈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총격 사건이 오히려 증가했고, 대형 총격 사건도 몇 차례 발생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불법 총기 2만5천 정 이상을 압수한 점을 성과로 강조하고 있으며, 조흐란 맘다니 차기 시장 역시 폭력 중단 프로그램과 청소년 사법 시스템 강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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