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3개 미술관 직원 임금 인상 요구하는 파업 가능성 높여
뉴욕시의 휘트니 미술관과 브루클린 미술관, 아메리칸 포크 아트 뮤지엄 직원들이 파업 시한을 정할 수 있도록 노조에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파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 미술관 모두 다음 달 초 주요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노사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주요 미술관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휘트니 미술관과 브루클린 미술관, 아메리칸 포크 아트 뮤지엄 직원들은 최근 투표에서 교섭위원회가 필요할 경우 파업 시한을 정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전미자동차노조, UAW 2110 지부에 소속돼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파업 날짜나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 미술관 모두 10월 초 주요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전시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세 미술관 모두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소속 직원들의 평균 임금이 뉴욕시에서 성인 한 명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연소득 7만1천 달러보다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휘트니 미술관 노조위원장 데릭 찰스는 직원들이 파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현재 임금으로는 뉴욕에서 생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휘트니 미술관 측은 노조와 성실하게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측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와 미술관 측의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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