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4개 보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5명 발생
- 1시간 전
- 1분 분량
뉴욕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4개 보로에서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모두 5명의 환자 가운데 3명은 뇌염이나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계 감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5명입니다.
브루클린과 맨해튼, 퀸스, 스태튼아일랜드 등 4개 보로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과 맨해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각각 1명, 퀸스에서 2명의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웨스트나일 신경침습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질환은 뇌염과 수막염, 급성 이완성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머지 2명은 중추신경계가 침범된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될 경우 발열과 두통, 피로와 쇠약감, 근육통과 관절통, 구토와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모기
에 물린 뒤 최대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에 고인 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뉴욕시에서는 모두 1천456개의 모기 표본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습지와 늪지 등 주거지가 아닌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에는 미 환경보호청, EPA가 승인한 약제가 사용되며, 사람과 반려동물,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도록 관리되고 있다고 시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