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9·11 교육 위해 백만 달러 지원...기억 못하는 세대 위해 교육 확대
-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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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뉴욕시의회가 9·11 교육을 위해 백만 달러를 지원합니다.테러를 직접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는 학생들이 9·11의 역사와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섭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회가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의 학생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백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으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지역 학생 최대 2만 명이 박물관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박물관은 이미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예산으로 현장학습뿐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와 학교 대상 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8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9·11 테러의 역사와 당시 희생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테러가 이후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박물관 측은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 약 1억 명이 9·11 당시 너무 어려 사건을 직접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가이드 투어나 자율 관람을 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한 가상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연령에 맞는 방식으로 9·11의 역사와 의미를 가르칩니다.
또 생존자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뉴욕경찰, 희생자 유가족 등의 증언을 담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됩니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9·11 희생자들을 기리는 새로운 전시 ‘인 데어 아너’도 공개했습니다.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활용한 조형물을 비롯해, 9·11 이후 지역사회에서 이어진 봉사와 예술 활동, 그리고 그라운드 제로 주변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의 장기적인 건강 문제 등을 다룹니다.
뉴욕시의회는 또 9·11 당시 희생된 소방관과 경찰관을 기리는 빨간색과 파란색 거리 표지판 설치를 지원하고, 당시 환경 유해물질 문제에 대한 뉴욕시 수사기관의 조사를 위해 4백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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