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뉴욕시 살인과 총격 사건 역대 최저... 가장 안전한 여름 보내
- 16시간 전
- 1분 분량
뉴욕시의 올여름 살인과 총격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해 가장 안전한 여름을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범 폭행과 증오범죄 등 일부 범죄는 오히려 증가해 치안 개선이 모든 범죄 분야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경, NYPD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범죄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NYPD에 따르면 올여름 뉴욕시에서는 총격 사건이 195건, 살인 사건이 66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수치가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여름철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는 살인과 총격, 강간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도 지하철과 공공주택 단지에서 살인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범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살인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이상 감소했고, 강도와 절도, 차량 절도, 중절도 등을 포함한 주요 범죄도 약 6% 줄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범죄가 감소한 것은 아닙니다.
중범 폭행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했고, 특히 증오범죄는 올해 들어 약 16%에서 1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간 사건도 지난해보다 약 4% 늘었습니다.
경찰은 여름철이 일반적으로 범죄가 증가하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통계가 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실제 범죄 통계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강력 사건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타임스스퀘어에서는 흉기를 든 여성이 32살 은행원을 살해하고, 아들을 만나러 뉴욕을 방문한 68살 남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사살했습니다.
또 가석방된 지 며칠 만에 브루클린과 브롱크스에서 연쇄 강도와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예수스 아코스타를 찾기 위해 경찰이 며칠간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NYPD는 올해 들어 총격과 살인, 총격 피해자 수가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치안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증오범죄와 강간, 중범 폭행 등 일부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범죄 감소세가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