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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강력범죄 지표 역대 최저 수준 기록

8월 3일
2분 분량

뉴욕시의 강력범죄 지표가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경찰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과 살인 사건이 기록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범죄와 증오범죄 증가 등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시의 총격과 살인 사건이 올해 들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경찰국, NYP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38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 412건보다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총격 피해자는 462명으로, 지난해 최저 기록인 489명보다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149건으로 집계돼 2017년 기록했던 최저치 174건을 밑돌았습니다.


7월 한 달 기준으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달 뉴욕시에서는 총격 사건 59건, 총격 피해자 81명, 살인 사건 21건이 발생해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경찰청장 제시카 티시는 데이터 기반 정밀 치안 전략이 강력범죄 감소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티시 청장은 NBA 파이널과 월드컵, 대형 해상 행사인 세일 250, 독립기념일 행사 등 대규모 이벤트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경찰이 범죄 감소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중대범죄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NY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대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어든 9천9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중대범죄 역시 지난해보다 6.6% 감소했습니다.


5개 보로 가운데서는 브롱스 지역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브롱스의 올해 누적 중대범죄는 지난해보다 12.5% 감소했고, 7월 한 달 동안에는 19% 줄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7월 강도 사건이 약 15% 감소했고, 차량 절도는 약 25%, 절도 사건도 9%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인 7월 3일부터 5일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9건으로, 해당 기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NYPD는 밝혔습니다.


뉴욕시 공공주택 단지에서도 살인과 총격, 강도 사건이 추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모든 범죄가 감소한 것은 아닙니다.


지하철 내 중대범죄는 올해 들어 1% 증가했고, 7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늘었습니다.


NYPD는 지하철 범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중범 폭행과 대형 절도 증가를 꼽았습니다.


또 증오범죄 신고도 증가해 올해 들어 확인된 증오범죄는 지난해보다 9.4% 늘었습니다.


특히 확인된 증오범죄 가운데 절반 이상은 반유대주의 관련 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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