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강타한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 잇따라...오늘 날씨 맑지만 강한 파도 여전히 주의
-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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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를 강타한 폭우와 강풍으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한 파도로 대부분의 해변도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기상 당국은 날씨가 오늘부터는 안정을 되찾겠지만 높은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에는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뒤, 도심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는 대형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도로를 가로막았고,
퀸즈 벨러로즈 지역에서는 수십 년은 족히 돼 보이는 큰 참나무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나무가 주택을 비껴 떨어진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몇 미터만 안쪽으로 쓰러졌어도 훨씬 큰 피해가 났을 거라고 했습니다.
차량 소유주도 차량은 잃을 수 있어도 사람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했습니다.
퀸즈 리치먼드힐에서도 또 다른 나무가 픽업트럭 위로 쓰러지는 등 뉴욕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폭풍은 강풍뿐 아니라 많은 비도 함께 쏟아냈습니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브루클린칼리지는 약 2.6인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약 2.8인치의 비가 내렸고, 센트럴파크에도 2인치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뉴욕시 외곽 일부 지역에는 3인치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 악화로 뉴욕시 대부분의 해변도 월요일 하루 폐쇄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강한 너울성 파도로 이안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입수를 금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화요일부터는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햇볕이 드는 등 날씨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바다에는 1미터에서 1.5미터 높이의 파도가 이어지면서 위험한 이안류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변 이용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는 쓰러진 나무와 도로 잔해를 치우는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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