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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중화장실 확충에 400만 달러 투입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중화장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는 취임 100일 안에 모듈형 공중화장실 설치를 추진하며, 향후 10년간 1천 개 신설이라는 장기 목표의 첫 단계를 시작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이 5개 보로 전역에서 공중화장실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총 4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당국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 취임 첫 100일 이내에 뉴욕시 경제개발공사가 입찰 절차에 착수해, 기존 공중화장실보다 더 낮은 비용과 더 빠른 일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번 계획은 시범 사업으로 먼저 진행되며, 고품질 모듈형 공중화장실 20~30곳이 뉴욕시 전역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모듈형 화장실은 자동 세정 기능을 갖추고, 하루 두 차례 정기적인 관리·청소가 이뤄지도록 계약 조건에 포함됩니다. 맘다니 시장은 화장실이 설치된 이후에도 추가적인 개선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제안서 제출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뉴욕시의회가 통과시킨 공중화장실 네트워크 구축 법안의 후속 조치이기도 합니다. 해당 법은 향후 10년 동안 공중화장실 1,000곳을 새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줄리 메닌(Julie Menin) 시의회 의장은 “맘다니 시장과 협력해 이 약속을 실제 정책으로 옮기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모든 뉴욕 시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플린(Mike Flynn) 뉴욕시 교통국 국장도 “공중화장실은 고령자와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 배달 노동자,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2024년 에릭 아담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시는 기존 공중화장실 약 1천 곳의 위치를 담은 지도를 공개하고, 2029년까지 신규 약 50곳을 건설하고 수십 곳을 개보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웨스트 할렘 지역 12번 애비뉴와 세인트 클레어 플레이스 교차로에 새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최종 승인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확충으로 뉴욕 시민들이 도시를 이동하며 느끼는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숀 아브루 시의원은 “강변 접근성을 개선하고, 동네를 더 환영받고 이용하기 쉬운 공간으로 만드는 전략적인 위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웨스트 할렘에 설치될 새 공중화장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구조, 자동 세정 기능, 그리고 물병 보충기까지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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