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감 수의 계약 관련 조사...맘다니 신뢰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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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감이 과거 교육청 간부 시절, 경쟁 입찰 없이 업체를 선정한 이른바 수의계약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교육감에 대한 신뢰를 거듭 확인하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계약 절차 위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카마르 새뮤얼스 교육감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사안은 새뮤얼스 교육감이 과거 뉴욕시 교육국, DOE의 교육구 총괄 책임자로 재직하던 당시 승인한 18만 달러 규모의 계약입니다.
해당 계약은 외국어 교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업체인 ‘랭귀지 러닝 네트워크’와 체결됐는데, 계약 금액이 여러 차례로 나뉘어 지급되면서 경쟁 입찰 절차를 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시장은 조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새뮤얼스 교육감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뮤얼스 교육감 역시 성명을 통해 절차상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교육계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안이 개인의 실수를 넘어 교육국 전반의 계약 관리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육정책 감시단체 ‘클래스 사이즈 매터스’의 레오니 하임슨 대표는 계약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랭귀지 러닝 네트워크를 둘러싼 광범위한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는 내부고발자가 해당 업체 소속 강사의 부적절한 언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기 조사에서는 일부 부당 행위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위원장 에릭 디노위츠 시의원은 이번 사건이 특정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허점의 문제라며, 소액 계약을 활용한 입찰 회피 관행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맘다니 시장은 새뮤얼스 교육감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위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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