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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팬데믹 위생비 미보전으로 4억3천만 달러 예산 적자 우려

2025년 10월 16일
2분 분량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이 올해 4억3,200만 달러의 예산 적자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팬데믹 기간 중 방역·청소 비용으로 사용한 금액 가운데 연방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의 6억 달러 보전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관에 따르면 뉴욕시 교통공사(MTA)가 올해 최대 4억3,2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TA는 팬데믹 기간 동안 지하철, 버스, 통근열차의 청소와 방역에 사용된 비용에 대해 연방재난관리청(FEMA)로부터 6억 달러의 환급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디나폴리 감사관은 “FEMA가 2025 회계연도 내에는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MTA가 2025년 예산에 반영한 3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이 올해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예상을 웃도는 초과근무 수당 지출이 적자 폭을 더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TA는 지난 7월 재정 업데이트에서 균형 예산을 예상했으나, 이번 보고서 이후 올해 말까지 운영예산 적자 가능성이 다시 부상했습니다.


MTA는 현재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운영비 절감 목표를 추진 중이며, 무임승차 방지와 비용 효율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이 파텔 MTA 재무책임자는 “수익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능한 모든 절감책과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TA의 재정 부담은 연방 차원의 지원 불확실성으로 더 커지고 있습니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최근 지하철 내 범죄 문제를 이유로 18억 달러 규모의 연방 인프라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으며, 특히 2애비뉴 지하철 확장 사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연방 정부의 인종·성별 기반 계약 제한 규정 검토가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되면서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노 리버 MTA회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당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청소·소독 비용은 FEMA 환급 대상임에도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며 “이 자금이 운영예산의 핵심 구성 요소인 만큼, 연방정부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리버 회장은 또 “MTA는 여전히 승객 신뢰 회복, 무임승차 단속,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장기적인 재정 안정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적자 전망으로 뉴욕 대중교통망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방 자금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MTA가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재정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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