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또다시 폭우 비상…'돌발 홍수 비상계획' 가동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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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오늘(21일) 오후부터 또다시 집중호우와 강풍, 국지성 토네이도 가능성에 대비해 돌발 홍수 비상계획을 가동했습니다. 기상당국은 시간당 최대 2인치 이상의 폭우와 돌발 홍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침수 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와 뉴저지, 코네티컷을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22일 화요일 또 한 차례 강력한 폭풍우가 예보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뉴욕시와 뉴저지 대부분 지역에 홍수주의보(Flood Watch) 를 발령했으며, 뉴저지 대부분과 뉴욕시 일부 지역에는 '강한 뇌우 위험 3단계' 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이 지난 토요일 발생했던 집중호우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같은 지역에 폭우가 반복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트레이닝(Training)' 현상 이 다시 나타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심각한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허드슨밸리와 북부 뉴저지, 코네티컷 지역에서 먼저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수도 있지만, 오후 5시 이후부터 다시 폭풍이 강해질 것 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인치, 약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 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강한 돌풍과 우박은 물론, 특히 뉴욕시 서쪽과 뉴저지 남부에서는 국지적인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월요일부터 '돌발 홍수 비상계획(Flash Flood Emergency Plan)' 을 가동했습니다.
시는 빗물받이를 사전에 청소하고 배수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며칠 동안 강한 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는 최근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 홍수 감지 센서 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침수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풍은 지난 토요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 불과 사흘 만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당시 소호 지역 도로는 강물처럼 변했고, 퀸즈 우드사이드에서는 브루클린-퀸즈 고속도로(BQE)에 차량들이 고립돼 소방대가 구조에 나섰습니다.
또 플러싱에서는 주택 지하실이 침수돼 주민들이 대규모 복구 작업을 벌여야 했습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플러싱 주민들은 "폭우가 올 때마다 차량을 옮기고 지하실 물건을 치우는 일이 일상이 됐다"며 이번 폭풍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출퇴근 시간대 도로 침수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는 절대 통과하지 말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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