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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민간 소유 공공공간 POPS, 시민 접근성 개선 목소리

8월 27일
1분 분량

뉴욕시 곳곳에 있는 민간 소유 공공공간, 이른바 ‘팝스’를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에는 590곳이 넘는 팝스가 있지만, 실제로는 출입이 제한되거나 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민간 건물주가 운영하지만 시민들에게 개방하도록 약속된 공간, ‘팝스’입니다.


뉴욕시에는 이런 공간이 590곳 이상 있고, 전체 규모는 약 380만 제곱피트에 달합니다.


건물 개발 과정에서 민간기업이 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만들어진 공공공간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실제 이용 과정에서 문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뉴요커스 포 파크스 등은 최근 뉴욕시 건축국과 맘다니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팝스를 실질적인 공공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개선책을 요구했습니다.


우선 안내판을 명확하게 설치하고, 구글 지도 같은 지도 서비스에서도 팝스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건물주와 경비원에 대한 교육도 요구했습니다.


팝스가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알도록 해, 정당하게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이 부당하게 쫓겨나는 일을 막자는 겁니다.


시설 개선도 요구했습니다.


좌석과 식수대, 녹지와 조명, 그늘 공간을 비롯해 화장실 등을 확충하고 폭염이나 악천후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시민들의 신고 절차 역시 개선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현재는 규정 위반을 신고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보다 간단한 신고 시스템과 시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번 요구에는 뉴욕시의회 크리스토퍼 마르테 의원과 그레이스 리 뉴욕주 하원의원, 맨해튼 보로장 브래드 호일먼-시걸, 뉴욕시 감사원장 마크 레빈 등이 참여했습니다.


뉴욕시 건축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시 전역의 팝스 규정 준수율이 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7년 레빈 당시 감사원장실의 조사에서는 팝스가 법적 공공 접근 요건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55%에 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팝스가 민간기업이 관리하더라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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