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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비영리단체 지원금 지급 최대 9개월 단축…800곳 혜택 전망

10월 8일
2분 분량

뉴욕시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최대 9개월까지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이번 조치로 최대 800개 비영리단체가 지원금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사회 복지·교육단체들의 운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은 8일, 비영리단체에 시정부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재량지원금 시범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장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지원금 계약 절차에서 9개 단계를 없애 지급 시기를 종전보다 최대 9개월 앞당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비영리단체들이 청소년 교육과 노인 지원, 각종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필수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시정부가 지원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확대 조치에는 더 많은 시정부 기관과 함께 다년간 지원금 계약이 만료되는 비영리단체들도 포함됩니다. 뉴욕시는 최대 800개 지역사회 비영리단체가 해당 단체와 시정부 기관 양측의 지원금 협약 서명이 완료된 뒤 30일 이내에 지원금 전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업무를 줄이고 장기간 밀려 있는 복지서비스 계약 처리 문제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 적체된 복지서비스 계약 가운데 약 70%가 재량지원금 관련 계약입니다.


메닌 시의회 의장은 비영리단체들이 지원금을 제때 받지 못하게 만드는 행정적 장애물을 해결하는 것이 시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6 회계연도 시범사업에서는 100개 이상의 비영리단체에 총 100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참여 단체들은 평균 약 3개월 만에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7 회계연도에는 뉴욕시의회의 재량지원금을 받는 비영리단체 가운데 참여 시정부 기관으로부터 받는 지원금 합계가 2만5천 달러 이하인 단체들이 시범사업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참여 기관에는 뉴욕시 노인국, 보건정신위생국, 사회복지국과 인적자원관리국, 재향군인서비스국, 청소년지역사회개발국, 주택보존개발국, 중소기업서비스국 등이 포함됩니다.


맘다니 행정부와 시의회,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지원금 규모와 심사·승인 상태 등을 기준으로 2027 회계연도 참여 단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단체는 30일 이내에 서명한 협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제 지원금 지급은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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