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서머타임 해제 앞두고 보행자 안전 캠페인 시작…야간 교통 단속 강화
오는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를 앞두고 뉴욕시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연례 안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해가 일찍 지면서 퇴근 시간대 보행자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경찰은 과속과 신호 위반 등 위험 운전에 대한 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서머타임 해제를 앞두고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해가 지는 시간이 한 시간 빨라지면서 퇴근 시간대 도로가 어두워지고, 이 시기에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29일 오전 연례 보행자 안전 캠페인인 '황혼과 어둠(Dusk and Darkness)'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교통국 직원들은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안내 전단을 배포하며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마이크 플린 뉴욕시 교통국장은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해가 더 일찍 지고, 어두워지는 시간이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한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국은 운전자들에게 제한속도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는지 평소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보행자들에게는 어두운 시간대 이동할 때 회전하는 차량을 특히 주의하고, 반드시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에서 길을 건너도록 당부했습니다.
플린 국장은 "모든 뉴욕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간단하다. 속도를 줄이라는 것"이라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잘 살피고 교차로에서 회전할 때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NYPD도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부터 저녁과 심야 시간대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뉴욕시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 등 위험한 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플린 국장은 "NYPD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는 저녁과 심야 시간대에 단속을 집중하고 있으며, 바로 이러한 사고를 줄이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과속과 보행자 통행 우선권 위반, 적색 신호 위반 등입니다.
한편 뉴욕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과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 정부 기관들은 지속적인 안전 홍보와 집중 단속을 통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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