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규모 학교 219곳…3만명 재학생 학교 통폐합 검토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생 수가 계속 줄면서 재학생 2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21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은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약 3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과 학생 재배치 등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소규모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놓고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재학생이 200명 미만인 학교는 현재 219곳으로, 최근 들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약 3만명의 학생들이 소규모 또는 정원에 미달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마르 사무엘스 뉴욕시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문제를 올해 주요 과제로 꼽고, 학교 통폐합 가능성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특정 학교의 폐교나 통폐합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에 있는 P.S. 309도 대표적인 소규모 학교로, 3-K부터 5학년까지 전체 학생이 196명에 불과합니다.
학부모들은 미술과 과학, 무용, 치어리딩,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 규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폐교나 통폐합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역 교육위원회 측에서는 학생 수가 지나치게 적은 학교를 계속 유지할 경우 교육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수는 현재 약 88만5천명으로, 10년 전 100만명 이상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출생률 감소와 뉴욕시를 떠나는 가정 증가, 차터스쿨 등 다른 교육 선택지를 택하는 학부모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교육국은 올여름 브루클린 베드스타이를 포함한 5개 학군에서 학생 수 감소와 학급 규모, 학교 간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했습니다.
사무엘스 교육감은 앞으로 뉴욕시 32개 학군 전체로 이 같은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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