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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 계획 '넥스트 스탑, 더 빠른 버스 더 나은 서비스' 발표

7월 8일
2분 분량

뉴욕시와 뉴욕주가 지하철에 비해 속도가 느린 시내버스 운행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주요 노선의 운행 시간을 최대 6분 단축하고, 2030년까지 급행버스 체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뉴욕시 교통국, 그리고 MTA가 공동으로 뉴욕시 버스 운행 개선 계획인 '넥스트 스톱, 더 빠른 버스 더 나은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51쪽 분량의 이번 계획은 시내버스의 운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여 이용객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하루 평균 275만 건의 버스 이용이 이뤄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8마일, 약 13킬로미터에 불과해 만성적인 지연 문제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와 주 정부는 이용객 불편이 가장 큰 50개 우선 노선을 선정해 버스 운행 속도를 현재보다 20%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계획이 시행되면 해당 노선 이용객들은 한 번 이동할 때 최대 6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시는 이 같은 시간 단축이 버스 속도 향상뿐 아니라 정류장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버스전용차로와 버스전용도로를 확대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해 버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노선을 재조정하고, 현재 운행 중인 버스의 40% 이상을 신형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MTA는 오는 2027년까지 모든 문으로 승하차할 수 있는 '전면 승하차 시스템'도 전 노선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승객들이 앞문뿐 아니라 모든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정차 시간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합니다.

2028년까지 버스정류장 쉘터 300개를 새로 설치하고, 올해 안에 875개 정류장에 의자를 설치합니다.


또 올해 90개 정류장에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모두 2천90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버스전용차로를 막는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MTA는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 카메라를 내년까지 50개 이상 노선으로 확대하고, 뉴욕시는 고정식 단속카메라 2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뉴욕시 경찰도 하루 단속 노선을 현재 14개에서 2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 셀렉트 버스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급행버스 회랑, 즉 '래피드 버스 코리더'를 5곳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첫 사업은 브루클린 플랫부시 애비뉴에서 추진되며, 브루클린 유티카 애비뉴와 퀸즈 노던 블러버드, 브롱스 트레몬트 애비뉴, 그리고 브루클린 켄싱턴과 JFK공항을 연결하는 노선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민의 90%가 지하철이나 통근열차, 셀렉트 버스 서비스 또는 급행버스 정류장에서 반 마일 이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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