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오늘(19일)부터 그리드락 경보일 시작

뉴욕시가 오늘부터(19일) 2025년 연말 시즌 ‘그리드락 경보일’을 다시 시행합니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면서 시 당국은 대중교통 이용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연말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혼잡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오늘(19일)부터 뉴욕시가 지정한 ‘그리드락 경보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그리드락 경보일은 이미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간에 한 차례 시행됐지만 연말을 앞두고 오늘 다시 가동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 교통국은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2025년 연말 시즌에 지정된 그리드락 경보일은 11월 19일과 20일, 그리고 25일. 12월에는 3일부터 5일까지,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총 15일간 지정돼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맨해튼 진입 차량은 큰 지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고 일부 주요 도로는 행사 준비로 임시 폐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로 다가온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준비가 한창입니다.


퍼레이드 전날 열리는 풍선 공개 행사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라부부를 포함해 팝마트 친구들 등 새롭게 제작된 6개의 플롯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12월 3일로 예정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앞두고 센터 주변에는 예년처럼 보행자 전용 구역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올해 트리는 뉴욕 주 이스트 그린부시에서 옮겨온 75피트 높이의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로 현재 장식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연말 내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도로 혼잡과 지체를 피하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주 법무장관, 도난 방지 장치 미설치 관련해 기아·현대차로부터 수백만 달러 합의 이끌어

뉴욕주에서 기아와 현대 차량을 노린 절도 사건이 급증한 가운데,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도난 방지 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두 자동차 제조사와 대규모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합의로 소비자와 주 정부에 총 수십억 달러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뉴욕주에서는 기아와 현대 차량의 보안 취약점

 
 
 
뉴욕시 독감 환자 급증… 예년과 다른 ‘역(逆)독감 시즌’ 나타나

뉴욕시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통 한겨울에 정점을 찍던 독감 유행이 올해는 이례적으로 일찍 확산되는 이른바 ‘역독감 시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북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감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뉴욕시와 인근 지역에서 독감 환자가 “

 
 
 
뉴욕주 학교 건물 34%, 납 기준치 초과… 노후 급수시설이 원인

뉴욕주 전역의 학교 건물 3곳 중 1곳에서 식수의 납 수치가 주 정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백 개 학교가 급수대와 음수대를 사용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주가 의무적으로 실시한 학교 식수 납 검사 결과, 주 전체 학교 건물의 34%에 해당하는 1,642곳이 새로 강화된 주 기준치를 초과한 것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