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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올해 살인사건 300건 미만 전망…역대 최저 수준 근접

뉴욕시의 올해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강력범죄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5년은 뉴욕시 범죄 통계에서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경찰국, NYPD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집계된 올해 뉴욕시 살인사건은 모두 297건입니다. 연말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최종 집계가 300건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빌 드 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재임 시절이던 2017,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에도 연간 살인사건이 300건 아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살인사건이 462건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입니다. 지난해 2024년과 비교해도 약 20% 줄어든 수치입니다.


총기사건 감소도 두드러집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첫 11개월 동안 발생한 총기사건은 652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총기 피해자 수도 8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신임 경찰관 선서식에서 제시된 통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총장은 뉴욕시가 최근 12일 연속 살인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뉴욕시 역사상 가장 긴 무살인 기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세의 배경으로 경찰의 집중 단속 전략을 꼽고 있습니다. John Jay College 의 피터 모스코스 교수는 반복적으로 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과 불법 총기 소지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점이 살인사건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공공주택 인근과 지하철, 범죄 취약 지역에 수천 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했고, 갱단을 겨냥한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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