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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월드컵 기간 ICE 대응 권리 안내 카드 배포

  • 6월 10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월드컵 기간 ICE 단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민자와 관광객들의 권리를 안내하는 '월드컵 레퍼리 키트'를 공개했습니다. 안내 카드에는 ICE 접촉 시 권리와 노동·소비자 보호 정보, 각종 긴급 지원 연락처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0일 'NYC 월드컵 레퍼리 키트'를 공개하고, 월드컵 기간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국토안보부가 경기장 보안을 위해 일부 경기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확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월드컵은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모이는 축제라며, 이를 악용해 뉴욕 시민들을 착취하거나 노동법과 소비자 보호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가 제작한 월드컵 레퍼리 키트에는 노란색 카드와 빨간색 카드 형태의 안내문이 포함됩니다.


안내문에는 ICE와 접촉할 경우 개인이 갖는 권리와 노동자 및 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정보가 담기며,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 범죄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핫라인 연락처도 수록됩니다.


이 안내 카드는 스페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벵골어, 아이티 크리올어, 한국어, 아랍어, 폴란드어, 우르두어, 프랑스어, 월로프어 등 모두 11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한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합법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월드컵 관람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이민 단속 대상은 불법 체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뉴욕과 뉴저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민자와 관광객, 저임금 노동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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