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검출…퀸즈·스태튼아일랜드 모기 방제
-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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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이 다음 주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 야간 모기 방제 작업을 실시합니다. 올해 뉴욕시에서 사람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 사용과 방제 시간대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시내 여러 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스태튼아일랜드와 퀸즈 일부 지역에서 살충제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방제는 오는 8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스태튼아일랜드 북서부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대상 우편번호는 10302, 10303, 10310, 10314입니다.
이어 2차 방제는 8월 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퀸즈 북동부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대상 지역은 11004, 11005, 11360, 11361, 11362, 11363, 11364, 11423, 11426, 11427 우편번호 구역입니다.
보건당국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승인을 받은 살충제 **듀엣(Duet)**을 낮은 농도로 살포할 예정이며, 사람과 반려동물에 대한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살충제 성분에 민감한 사람은 일시적인 눈이나 목의 자극 또는 가벼운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어 방제 시간에는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에어컨은 평소처럼 가동해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과 두통에 그치지만,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드물게 뇌염이나 수막염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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