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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저소득 가정 자녀에 여름 식비 120달러 지원…9월 8일까지 신청

8월 3일
1분 분량

뉴욕시 저소득 가정은 자녀 한 명당 오는 9월 8일까지 120달러의 여름 식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 없는 여름방학 동안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학부모들은 오는 9월 8일까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서머 EBT'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머 EBT'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기간에 저소득 가정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로, 자녀 1명당 120달러가 지급됩니다.


지원금은 식료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SNAP, 즉 푸드스탬프나 메디케이드에 가입한 가정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EBT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됩니다.


그 외에도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정은 오는 9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기아 단체 '노 키드 헝그리 뉴욕'의 레이철 사벨라 국장은 여름은 학교 급식이 중단돼 많은 가정이 가장 큰 식비 부담을 느끼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가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뉴욕 가정의 4분의 3이 식료품 구입과 다른 생활비 가운데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부모들은 자녀에게 음식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식사를 거르거나 양을 줄이고, 월말까지 식량을 남겨두기 위해 음식을 따로 숨겨둘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는 연방정부가 SNAP 수급자에 대한 근로 요건을 강화하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새 규정에 따라 일정 기간 이상 지원을 받으려면 취업이나 자원봉사, 또는 교육 참여를 증명해야 하며, 현재까지 뉴욕주에서는 2만2천 명 이상이 SNAP 혜택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이와 별도로 교육국이 운영하는 여름 무료급식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어린이는 학교와 공원, 수영장, 도서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이나 신분증 없이 무료 아침과 점심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4일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서머 EBT 지원금은 카드에 입금된 날부터 122일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대상 가정은 기한 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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