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역에 공중화장실 17곳 추가 설치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뉴욕시 5개 보로에 공공화장실 17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1년간의 시범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듈형 화장실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설치가 시작됩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6일 뉴욕시 공공화장실 확충을 위한 시범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는 화장실 운영업체 ‘쏜 랩스’와 함께 4백만 달러를 투입해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5개 보로에 모듈형 공공화장실 17곳을 설치합니다.
화장실은 공공광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며, 이번 주부터 설치가 시작됩니다.
퀸즈에는 아스토리아 블러바드 사우스와 31스트릿, 노던 블러바드와 31스트릿, 노던 블러바드와 54스트릿, 34애비뉴와 64스트릿 등 4곳이 포함됩니다.
맨해튼은 쿠퍼 스퀘어와 말콤 엑스 플라자, 델랜시 스트릿과 서퍽 스트릿, 플라자 알리안사 도미니카나 등 4곳입니다.
브루클린은 콜럼버스 파크와 마일스톤 파크, 풀턴 스트릿과 트럭스턴 스트릿, 애비뉴 C 플라자 등 4곳입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는 노스 쇼어 에스플러네이드에 설치됩니다.
브롱스에는 양키스타디움과 애드미럴 패러것 플레이그라운드, 메이프스 파크, 몬시뇰 라울 델 바예 스퀘어 등 4곳이 들어섭니다.
모든 화장실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세면대와 수세식 변기, 냉난방 시설, 아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추게 됩니다.
이용자는 화장실에 설치된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QR코드를 스캔하고, 전용 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단체가 배포하는 카드를 이용해 출입할 수도 있어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용 앱에서는 가까운 화장실의 위치와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용 전에 청결도 평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화장실이 마약 사용이나 성매매, 노숙자들의 야영 공간 등으로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용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내부 조명이 꺼지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고, 10분이 지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운영업체 쏜 랩스 공동창업자는 이 기능이 화장실 안에서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모듈형 화장실은 기존 공공화장실과 달리 상하수도 연결 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가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뉴욕시는 장기적으로 오는 2035년까지 시 전역에 2천100곳이 넘는 공공화장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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