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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첫 시영 식료품점, 브롱크스서 본격 추진...일반 가격보다 30% 할인

8월 18일
1분 분량

뉴욕시가 추진하는 첫 시영 식료품점이 브롱크스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관계자들이 어제(17일) 예정 부지를 둘러봤습니다. 뉴욕시는 식료품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요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추진하는 첫 시영 식료품점이 브롱크스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맘다니 행정부 관계자들은 어제 브롱크스 사우스 브롱크스 지역에 마련될 시영 식료품점 예정지를 둘러보고, 앞으로 매장을 운영할 사업자 후보들과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매장 운영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사업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실제 매장이 문을 열면 운영 사업자는 매장의 일상적인 관리부터 직원 채용, 식료품 재고 관리까지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됩니다.


브롱크스 매장은 약 1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헌츠포인트 지역의 복합개발단지인 ‘더 페닌슐라’ 안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수백 가구의 저렴한 주택도 함께 들어서 있어, 인근 주민들의 식료품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뉴욕시가 추진하는 시영 식료품점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입니다.


시는 우유와 유제품, 육류, 채소와 과일 등 주요 생필품을 포함한 품목을 일반 가격보다 30% 할인해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할인 혜택에 필요한 비용 일부는 시 정부가 보조하게 됩니다.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뉴욕에서 가정을 꾸리고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장에 어떤 상품을 판매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새로운 식료품점이 들어서는 것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근에 있는 기존 식료품점들이 거리가 멀거나 언덕 위에 있어 장을 보러 가기 불편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예정 부지 바로 인근에는 이미 보데가와 도매 정육점이 자리하고 있어, 새로 들어설 시영 식료품점이 기존 상권과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브롱크스 매장은 내년 말까지 문을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뉴욕시는 브롱크스뿐 아니라 5개 보로에 각각 시영 식료품점을 하나씩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 예정지는 맨해튼 이스트할렘의 라 마르케타로, 관계자들은 오늘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스트할렘 매장은 오는 2029년 말까지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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