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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추수감사절 전날 4시간 동안 7명 총격으로 부상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시 곳곳에서는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전날 밤 브루클린과 브롱스, 퀸즈까지 뉴욕시 전역에서 약 4시간 동안 모두 7명이 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에서는 수요일 밤 약 4시간 동안 일어난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모두 7명이 부상했습니다.


첫 사건은 26일 오후 7시 20분 직후,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풀턴 스트리트와 제이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18세 남성과 18세 여성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두 사람은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브루클린 메소디스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 총격이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오후 9시 40분경, 브롱스의 라이어 애비뉴 한 건물 밖에서 22세와 23세 남성이 또다시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은 세인트 바나바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두 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밤 11시 20분 직전, 브롱스 멜로즈 애비뉴의 한 건물 밖에서 22세 남성과 25세 여성이 총격을 받아 링컨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마지막 사건은 같은 시각 퀸즈 아스토리아 30번가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24세 남성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총탄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마운트 사이나이 퀸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의 용의자 두 명은 지프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들로 다친 모든 피해자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잇따른 총격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의 올해 총격 사건 발생 건수는 지난해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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