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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코로나19 다시 증가…입원 환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9월 28일
2분 분량

뉴욕시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면서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한 달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입원 사례는 500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독감 유행철을 앞두고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여름이 끝나고 본격적인 독감 유행철을 앞둔 가운데 뉴욕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코로나19 신규 감염 증가와 함께 병원 입원도 크게 늘어, 입원 사례가 5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엠블럼헬스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데이비드 넥트 박사는 이례적으로 이 시기에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계절 변화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넥트 박사는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줄고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증가세는 뉴욕시 5개 보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에서도 비슷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호흡기 감염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고령자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넥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며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 조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인한 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새로 나온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발열이나 오한, 식은땀,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넥트 박사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코로나19와 독감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동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현재 뉴욕 일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가운데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넥트 박사는 몸이 아프거나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밀집한 공간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지 않도록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제때 받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신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뉴욕 일대 대부분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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