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혐오범죄 절반 이상이 '반유대주의'…NYPD 데이터 공개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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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NYPD)의 최신 혐오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 325건의 혐오범죄 중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18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확정된 혐오범죄의 56%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9건 중 174건(58%)이 반유대주의 범죄였던 것과 비교해, 혐오범죄의 절대적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집계 데이터(6월 30일 기준)에는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사건들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위험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맨해튼 미드타운의 센트럴 회당에서는 안식일 예배 중 한 남성이 침입해 신도를 폭행하고 보안요원에게 헤드벗을 가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첼시 지역의 공공주택 재개발 부지 인근에서는 반유대주의 및 인종차별적 포스터가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시 반유대주의 대응국 측은 "전체 혐오범죄의 절반 이상이 유대인을 향하고 있다는 점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시 당국이 예산 지원을 대폭 늘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반유대주의를 포함한 혐오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2,6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충하는 한편, 조만간 5개 자치구 전체를 아우르는 지자체 차원의 첫 '반유대주의 근절 종합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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