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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혹한 추정 사망 6명

이번 한파로 뉴욕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가 최소 6명으로 늘어나 당국이 극심한 추위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노숙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주말 사이 퀸즈와 맨해튼, 브루클린 등 여러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 올겨울 들어 가장 혹독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망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어제(25일) 오전 10시 30분쯤, 퀸즈 노스 코로나 지역 96번가와 34 애비뉴 인근 거리에서 52살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서 약 40분간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 남성은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번 주말 동안 야외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토요일 하루에만 5명이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일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이 가운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권 아래로 크게 떨어졌던 점을 고려해 극심한 추위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처가 없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강추위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희생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거리에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 있을 경우 311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뉴욕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 발령되는 ‘콜드 블루’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숙인 보호시설을 24시간 개방하고 사회복지 인력들이 취약 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6건의 사망 모두에 대해 의료 검시관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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