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원 과반, 초등·중학생 주정부 시험에 종이시험 선택권 요구
뉴욕시의원 과반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정부 시험에 종이시험 선택권을 허용해 달라고 주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뉴욕주가 올해 봄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전환을 마무리한 가운데,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종이시험 재도입 논의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리포트
뉴욕시의원 과반이 3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이 스테이트 테스트를 종이로도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서한을 주정부에 보냈습니다.
시의원들은 학생과 학교가 시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주는 올해 봄 3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주정부 시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 교육당국은 어린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과 사용 시간을 고려할 때 종이시험도 선택지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유치원 입학 전 교육과정부터 2학년까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할 디지털 기기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 시 교육당국은 3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의 스크린타임을 하루 30분에서 45분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종이시험 재도입을 요구하는 이유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전환한 것이 최근 읽기 성적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뉴욕주 교육당국은 종이시험을 허용해 달라는 시의원들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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