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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맘다니 승리 이끈 ‘세대 교체’…자치구·동네별 표심 확연

34세 조흐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당선되며 196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선거가 됐습니다. 자치구별, 지역별 표심은 뚜렷하게 갈리며 세대와 주거비 문제에 민감한 유권자들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가 뉴욕시 5개 자치구 중 스태튼아일랜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앤드루 쿠오모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맘다니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습니다. CBS 출구조사에서는 유권자 4명 중 3명이 “주거비가 심각한 문제”라고 답한 만큼, 임대료 동결과 저렴주택 공급 확대 공약이 표심을 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맨해튼 대다수 지역은 맘다니를 선택했지만, 어퍼이스트사이드, 미드타운 이스트, 머레이힐, 트라이베카, 배터리파크시티에서는 쿠오모가 우세했습니다.


퀸즈에서는 맘다니가 애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서니스사이드에서 승리한 반면, 쿠오모는 베이사이드·플러싱·더글라스턴 등 동북부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브루클린에서도 남부 지역 보로파크, 코니아일랜드, 쉽셰드베이는 쿠오모 지지가 강했으나, 윌리엄스버그, 그린포인트, 베드스타이 등 북부 지역은 맘다니가 크게 앞섰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대부분 쿠오모가 가져갔지만,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맘다니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는 3위에 그쳤으며, 다수의 공화당 지지층이 쿠오모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출구조사에서는 슬리와 지지층 상당수가 가상의 양자대결에서도 맘다니 승리를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5세 미만 유권자들이 맘다니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며, 특히 30세 미만에서 지지율이 크게 높았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거나 중도적 성향의 고령층은 쿠오모 후보를 더 선호했습니다.


언론은 이번 선거가 세대교체의 결과로, 젊은 유권자뿐 아니라 무슬림과 동아시아계 유권자 등, 이전에 정치적 참여가 낮았던 커뮤니티의 투표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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