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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여론조사: 앤드루 쿠오모, 맘다니와 격차 절반으로 좁혀

뉴욕시장 선거 조기투표가 오늘로 4일째 접어들었습니다. 역대 선거 대비 4-5배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가 조흐란 맘다니 후보와의 격차를 절반으로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장 선거 조기투표에서 4년전 선거와 비교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 토요일부터 월요일인 어제까지 조기투표 첫 3일동안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2만 3천표로 집계됐으며, 브루클린과 맨해튼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 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던 무소속 앤드류 쿠오모 후보가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 후보와의 격차를 절반으로 좁혀 남은 일주일 동안의 막판 표심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보스턴 서폭대학교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가 44%, 쿠오모 후보가 34%를 기록하며 격차는 10%포인트로 줄었습니다.

9월 같은 기관 조사에서 맘다니가 20%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만에 격차가 절반으로 축소된 셈입니다.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11%로 3위를 기록했으며, 7%의 유권자는 여전히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조사는 뉴욕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4.4%포인트입니다.


서퍽대 정치연구센터 소장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인물은 에릭 애덤스 시장도, 척 슈머 상원의원도 아닌 커티스 슬리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슬리와 지지층이 차지하는 11%가 쿠오모의 당선을 가로막고 있다”면서,“이들에게 2순위 후보를 물었을 때, 쿠오모를 선택한 비율이 36%, 맘다니는 단 2%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투표 초반 고령층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이 지지율 격차를 줄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50세 이상 유권자가 젊은층을 크게 앞지르며, 쿠오모 캠프에서는 이를 “호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쿠오모는 “이 도시는 지금 분노와 불안, 좌절감이 뒤섞여 있지만, 결국 뉴욕 시민들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시장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투표 독려 활동을 벌이며 높은 투표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슬리와 후보는 여전히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와 투표 패턴을 두고 “2001년 9·11 직후 공화당의 마이클 블룸버그가 막판에 지지율을 뒤집은 상황과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때 역시 당시 시장 루디 줄리아니의 지지가 선거 흐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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