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2042 동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검토 본격화… 레이크플래시드·뉴욕시 공동 개최 추진
- 43분 전
- 1분 분량
뉴욕주가 204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구성한 타당성 검토위원회가 개최 후보지를 둘러보며 유치 가능성을 점검한 가운데, 1932년과 198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레이크플래시드와 뉴욕시를 연계한 공동 개최 구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1932년과 1980년에 이어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공식화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구성한 동계올림픽 타당성 검토위원회는 3일(월) 2042년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주요 경기 예정 시설들을 방문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미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레이크플래시드와 뉴욕시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주의 올림픽 유치 구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이원화 개최'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밀라노의 대형 실내 경기장과 코르티나의 설상 경기장을 결합했던 것처럼, 뉴욕주 역시 뉴욕시의 세계적인 실내 스포츠 인프라(UBS 아레나,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와 레이크플래시드의 썰매 및 썰매·설상 시설을 조합한다는 구상입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2026 밀라노 올림픽 루지 동메달리스트 애슐리 파쿼슨과 동료 조니 구스타프슨 선수 등 현역 올림픽 선수들도 뉴욕주 개최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쿼슨 선수는 "트랙 자체의 상태는 매우 훌륭하며, 주변 부대시설 일부를 현대화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치위원회 위원인 바비 캐롤 뉴욕주 하원의원은 뉴욕시 일대의 기존 아레나들이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을 치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신규 대형 시설 건립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저비용 올림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레이크플래시드는 과거 코르티나 올림픽 준비가 차질을 빚을 경우 대체 개최지 1순위로 거론될 만큼 이미 검증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 6개월에서 10개월간 위원회를 통해 제반 비용과 추가 인프라 투자 규모를 정밀하게 산정한 뒤 정식 유치전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