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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오는 가을 학기부터 뉴욕주가 공립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조치를 시행합니다.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은 수업 시작부터 끝까지 스마트폰과 인터넷 기능이 있는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2025-2026 학년도부터 뉴욕주는 전체 학교 수업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7일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모든 공립학군은 8월 1일까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공개적으로 게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학생들은 특별한 의학적 이유나 공인 학습 보조 조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시간 중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제 뉴욕 교실에서 산만함의 시대는 끝났다며, 아이들이 집중력 및 또래들과의 연결을 되찾고, 어린 시절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주 전역에 최고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교사 노조, 학교 행정가, 학부모협회(PTA), 아동 복지 전문가들과의 광범위한 협의 끝에 마련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학생의 집중력과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기 사용 제한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학교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스마트폰을 잠금 파우치, 지정 사물함, 기타 보관 솔루션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긴급 연락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학교 측은 유선 전화나 행정 사무소를 통한 연락 체계는 유지합니다.


주지사실은 8월 1일까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군은 주 정부의 개입 또는 특정 재원 축소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번 조치가 청소년 정신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소셜 미디어 사용이 감소되고, 사이버 괴롭힘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 자유 단체들은 학생과 가족 간의 의사소통 제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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