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독감 환자 주간 사상 최고치 기록
- jiwon.rkny
- 2025년 12월 30일
- 2분 분량
뉴욕주 전역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까지 일주일 간 뉴욕주에서 보고된 독감 확진자 수가 단일 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입원 환자도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강한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일주일 동안 뉴욕주에서 확인된 독감 확진자는 모두 7만 1,123명입니다. 이는 전주보다 38% 급증한 수치로, 독감이 의무 보고 질병이 된 2004년 이후 단일 주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독감 유행이 특히 심각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이번 시즌 우세종으로 확인된 인플루엔자 A형 가운데 ‘H3 아형’입니다.
뉴욕주 보건국 제임스 맥도널드 국장은 이 아형이 유행할 경우 독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상황을 “중요한, 그리고 심각한 독감 시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독감 관련 입원 환자는 3,666명으로 전주보다 63%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이미 지난 시즌 최고치였던 약 3,5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뉴욕시 보건 병원 시스템에 따르면 특히 18세 미만 아동들의 응급실 방문률이 도시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맥도널드 국장은 독감 활동이 당분간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점이 언제 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독감이 1월 말에 정점을 찍었고,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4월까지 이어집니다.
보건 당국은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직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맥도널드 국장은 백신을 맞은 뒤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며 면역 효과는 약 6개월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10월에 접종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뉴욕주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보건 당국은 이 수치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아플 경우 외출 자제, 자주 만지는 표면 소독 등 기본적이니 예방 수칙도 함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말연시 모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모임 참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맥도널드 국장은 다만 환기가 잘 되는 야외 환경에서는 감염 위험이 낮다며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사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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